현재 1달러 1,500원 시대로 한국의 경제는 더없이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IMF, 글로벌 금융위기, 이번 윤석열 탄핵사건 때가 1달러 1,500원 이었습니다. 1달러가 이렇게 높은 환율이면 좋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는 수출 산업과 수입에 대한 영향에서 희비가 갈리게 됩니다. 이 내용으로 강달러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대처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강달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수출 산업
강달러가 시작되며 모든 산업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수출하는 산업들로 고환율 수혜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달러로 대금을 받고 있는 기업들은 상황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 긍정적인 영향: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화가치 하락(환율 상승)은 한국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수출 기업의 매출 증가와 외화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됩니다. 관련 산업에서는 '초고압 변압기 수출, H사나, 라면 수출' 등과 같은 산업 쪽은 강세를 보입니다.
- 부정적인 영향:
그러나 원자재나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기업은 비용이 상승하게 되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수입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제조업체의 부담이 커집니다. 그 업체 종류에서는 '패션업계' 이쪽에서는 원자재 가격이 비상으로 거위털, 오리털 가격들이 지난 6개월간 각각 30%, 20% 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품업계' 쪽에서도 수입원료 사용 비중이 약 33% 인 가정간편식은 고환율에 특히 취약합니다. 편의점은 해외 직매입 제품 유통을 중단, 대형마트 역시 냉동육, 과일 등의 해외 식품 수입을 축소하였다 합니다. 또 '여행업계' 는 코로나19이후로 다시 위축되었습니다. 환율과 함께 항공료, 숙박비, 현지 지출 비용이 동반 상승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어든 상태 입니다. 항공유, 비행기리스, 영공 통과 비용을 모두 달러로 결제한는 항공사들은 고환율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소 제조업체' 들은 엄청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원가 부담은 늘지만 납품가는 높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해를 보는 상황으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환율이 1% 오를 때마다 중소기업 손해는 약 0.36% 늘어난다고 합니다.
▶ 수입 물가 상승
- 소비자 물가 상승:
강달러로 인해 수입 제품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소비자 물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경제 전반에 걸쳐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게 됩니다. 당장 이번 설연휴에 설 선물을 해야하는데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지갑은 굳게 닫혀 있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가격 상승:
한국은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 상승으로 인해 석유와 같은 에너지 자원의 가격이 오르면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앞서 설명드린 에너지 관련해서 수입하는 문제들로 한국의 전기세, 가스세 등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외채 부담 증가
외채 상환 부담의 문제 달러로 발행된 외채가 있는 기업이나 정부는 환율 상승으로 인해 상환 부담이 커집니다. 특히 외화 부채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재정적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IMF 당시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상황입니다. 분명 수출하는 업체는 좋을것이다 라고 하지만 중요한건 외채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진다는 것 입니다.
▶금융 시장 불안정
자본 유출 위험: 강달러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으로 자본이 유출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부동산 시장은 엄청난 한파가 몰아치고 있고 인천 송도쪽만 하여도 집값이 평균 1억 이상이 빠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빠지고 있습니다.
2. 강달러에 대처 하는 방법 '기업과 정부, 개인'
▶기업의 대처 방안
환헤지 전략: 수출입 기업은 환율 변동에 대비해 선물환 거래 등의 환헤지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줄여 수익성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환헤지 전략 알아보기]
수출 구조 개선: 해외 시장에서 원가 절감을 위한 현지 생산 확대나 수출 다변화 전략을 통해 특정 국가나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환율 변동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에서는 현재 정부가 R&D 지원을 축소 시킨 상황이기에 원가 절감을 위한 현지 생산 및 개발에 대한 문제가 어떻게 변화될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부의 대처 방안
통화 정책 조정: 한국은행은 환율 안정화를 위해 금리 조정 등의 통화정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를 인상하면 자본 유출을 막고 원화 가치를 일정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통화정책 역사]
외환시장 개입: 정부는 외환 보유고를 활용해 외환 시장에 개입하거나, 달러 공급을 늘려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유가 및 물가 안정 대책: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등의 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며, 농수산물과 같은 필수품목에 대한 물가 안정화 정책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대처 방안
자산 배분 전략: 강달러 상황에서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수 있으며, 외화 예금이나 달러 ETF,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해외 ETF VS 국내 ETF 차이는?]
생활비 관리: 수입 물가 상승에 대비해 생활비를 조정하고, 대체제나 국산품 사용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해외 물품 국산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