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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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지치네요





아침에 제정신인 날이 별로 없음

일어나서 무슨생각으로 씻고 옷을 입고 

출근을 하는지 여전히 미스테리임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잊지않고 하는

루틴이 커피 마시는거에요


안먹으면 괜찮아 버틸수 있어 하다가

11시에 커피사러 뛰어나가요


진짜 안먹으면 하루를 버틸 수 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양도 엄청 커요


자주 가는 커피집인데 사장님이 우리를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한달째 매일

가고 있어요 


가끔 스벅을 가지만 여기를 더 자주가요

가깝고 양도 많아서 아침에 정신차리는

용으로 먹기 딱 좋은 곳이거든요


여름이어도 따뜻한 아메리카노 먹으면

점심때에는 에어컨에 아이스 되어있어요





나중에 콜드브루 라떼먹어봐야겠어요


원래 약간 심심하면서 깔끔하고

신맛이 올라오는 커피를 좋아하는데

대부분 산미가 없는 커피들을 더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에디오피아 쪽이 산미가 있어서

예전에 잘 사먹었는데 요새는

갈 시간이 없어서 그냥 먹어요





주변에 엄청 커피집이 많은데

그냥 아침에 커피한잔 할까? 하면 다들

자석에 이끌린것처럼 다들 이리로 가요


사장님이 좋으신것 같기도 하고 

양이 많고 싸서 가는것도 있고

그냥양이 많아서 하루종일 먹기도 해요


전에는 이렇게 먹으면 밤새 잠을 못잤는데

이제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골아떨어져요





이래놓고 내일 또 커피 마시러

이길을 걷겠죠

정신차리고 출근하는일은 거의 없으니

어떻게든 되겠죠 내일은 푹자고 

아홉시 넘어서 나가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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